주한 중국대사관 인근 집회 도중 중국 대사 얼굴이 인쇄된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성향 단체 회원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외국 사절 모욕 혐의로 20대 남성 3명과 40대 1명 등 총 4명을 지난 14일 불구속 상태로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자유대학은 지난 7월 22일 오후 8시께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부정선거 규탄 및 감시 집회'를 열고 외국사절 등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집회에서 단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등의 얼굴이 인쇄된 중국 국기 현수막을 찢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 제108조는 한국에 파견된 외국사절에 대해 모욕을 가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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