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 美 투자 계열사에 조 단위 출자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한 한화퓨처프루프에 투자를 단행한다.

24일 한화오션은 미국 자회사 한화오션 USA 홀딩스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5020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자회사 한화시스템 USA 코퍼레이션에 4279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또 HS USA 홀딩스에 883억원을 별도로 투자한다.

한화솔루션도 한화큐셀 아메리카스 홀딩스에 2857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 출자금액은 한화 디펜스&에너지에 출자되며, 한화솔루션이 보유한 한화 퓨처프루프 지분을 인수하는 데 사용된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2023년 3월 25억원씩 출자해 미국에 설립한 공동기업으로, 해외 기업 지분 인수와 M&A를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