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박종균 광주 동구의회 의원은 24일 일부 초등학교의 열악한 통학 환경을 지적하며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한초등학교 재학생 480명 중 절반가량은 1㎞ 이상 떨어진 주거지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등하교하고 있다"며 "통학버스를 운행해 위험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학버스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있지만, 동구 등 관계기관은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핑계로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다"며 "아동의 안전은 예산이나 행정 절차보다 먼저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근 소규모 마을에 사는 학생들도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책임을 미루지 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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