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3만 원"…대전 유명 빵집 다 도는 '빵택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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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에 3만 원"…대전 유명 빵집 다 도는 '빵택시' 인기

이데일리 2025-11-24 17:2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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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의 유명 빵집들을 택시를 타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이색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대전 빵택시. (사진=연합뉴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서 지역 명물 빵집을 안내하는 관광형 코스택시 ‘빵택시’가 영업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택시기사 안성우(63)씨는 직접 대전 곳곳의 빵 명소를 조사하고 방문해 가장 효율적이고 만족도가 높은 코스를 구성했다.

승객들은 택시에 탑승하자마자 대전 빵 아내 책자와 취식을 위한 일회용 접시 및 포크, 보냉 가방이 담긴 ‘웰컴키트’를 받는다.

택시 내부에는 이동하며 빵을 먹을 수 있도록 비행기와 기차에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전체 투어 요금은 2시간에 3만 원이다.

승객들은 메뉴판에 있는 빵 투어 추천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관광형 코스에는 대전의 최고 인기 빵집 성심당 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찾는 숨은 빵 맛집까지 포함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아직 완성형 모습이 아니고 시범 운영하면서 앞으로 더 체계적이고 완벽한 모습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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