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태평로] 강의택 기자┃K리그를 이끄는 두 영건 김현오(충남기계공고3·대전하나시티즌)와 박시후(신평고3·충남아산FC)가 퓨처스 스타대상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스타뉴스가 주최 및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배구협회, 골드볼파크, 크로커다일 캐리어, 한국스포츠레저주식회사가 후원한다.
‘2025 퓨처스 스타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고교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잠재력이 돋보이는 고교 저학년 선수들을 위한 미래스타상도 있다.
2022년 야구로 첫 시상식을 개최했고, 2023년 축구, 2024년 농구가 추가됐고, 올해는 배구까지 더해 총 4개 종목의 선수들을 시상했다.
스타뉴스 박준철 대표는 “선수들은 한국 스포츠의 큰 별이 되는 그날까지 매진하기 바란다. 스타뉴스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다시 한 번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명예로운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된 선수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스포츠 없는 미래는 없다”고 전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양해영 회장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은 유일할 것이다. 오늘 수상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 전한다"며 "이제 막 광산에서 캐낸 원석과도 같다. 잘 갈고 닦아야 원석이 된다.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보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축구계에서는 지난 수상자였던 양민혁과 박승수가 유럽에 진출했다. 오늘 수상하는 모든 종목의 선수들도 이것이 끝이 아니라 모래알 같은 작은 시작 임을 염두에 두며, 절대 자만하지 말고 전세계가 알아주는 그날까지 발전하고 정진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축구 부문 ‘스타상’은 김현오와 박시후가 거머쥐었다. 지난 5월 리그 11라운드 FC안양전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김현오는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대형 스트라이커 탄생을 알렸다.
기세를 이어 김현오는 지난 9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오르며 세계 무대도 밟았다. 2살 월반해 참가했음에도 4경기 모두 나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현오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다. 이 상을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충남아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박시후는 지난 7월 리그 21라운드 부천FC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박시후는 37라운드 천안시티전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데뷔골도 터트렸고, 이어진 38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박시후는 “좋은 상을 받게 될지 몰랐는데 받아서 영광이다. 신평고부터 충남아산까지 기회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미래스타상’은 현풍고 2학년 박도훈과 경북자연과학고 1학년 김태호가 차지했다. 박도훈은 이달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3경기 동안 눈부신 선방으로 골문을 지키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태호는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가능성과 기량을 인정 받았다.
박도훈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태호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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