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내 최대 피해를 야기한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에서 총책 역할을 한 김녹완(33)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24일 범죄단체 조직 및 활동,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녹완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김녹완은 2020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최대 피해를 야기한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하고 자신을 '목사'라고 칭하며 미성년자 등을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녹완과 조직원들이 제작한 성 착취물은 2천여개에 달하며 피해자는 261명으로, 유사 사건인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73명)의 3배가 넘습니다.
제작: 정윤섭·김다영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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