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양사이버대학교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노인복지요양학과를 신설하여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요양 및 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학과 신설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여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전문 인력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노인 인구의 증가에 비해 돌봄 산업의 전문성과 체계 구축이 미흡한 가운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는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노인복지요양학과는 현장 중심의 실천 능력을 강화하여 고령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치매돌봄, 장기요양 사례관리, 요양케어 품질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등 핵심 돌봄 기술을 심화 교육하여 실질적인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장기요양 제도와 전문 자격 기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고급 요양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또한, 요양시설 운영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행정·조직 리더십·인허가·예산·회계·고객관리 교육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졸업 후 시설 관리자, 운영자, 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노인복지요양학과는 단순히 돌봄 인력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버산업과 복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의 육성까지 목표로 한다.
노인복지요양학과는 웰에이징과 존엄 돌봄의 철학을 중심 가치로 삼으며, 신체·정신 건강관리, 재무·생애설계, 여가·사회참여, 정서적 지원, 심리상담 등 통합적 접근을 통해 노년기를 단순한 '생애 말기'가 아닌 '존엄과 자립의 시간'으로 재정의한다. 특히 '존엄돌봄과 웰다잉' 과목을 통해 노인의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전문 돌봄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졸업 후 진출 분야는 장기요양기관·요양병원 행정 및 사례관리 전문가, 노인복지관·데이케어센터 프로그램 담당자, 커뮤니티케어 계획·연계 인력,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자, 지역사회 통합돌봄 인력, 공공 돌봄 및 사회적기업 분야, 실버산업 및 홈케어 창업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노인심리상담사, 실버케어전문지도사, 방문요양상담사, 인지건강지도사, 생애말기상담사, 실버산업창업컨설턴트 등 다수의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 중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양적 확대를 넘어 품위 있는 돌봄의 질적 기준을 정립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학과장 김신영 교수는 "돌봄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며, 앞으로의 돌봄 전문가는 사람의 시간을 책임질 수 있는 실천적 역량과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봄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품격입니다. 노인복지요양학과는 누군가의 마지막 페이지를 따뜻하게 지켜낼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2026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은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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