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은 ‘2025 F1 라스베이거스 GP’ 결선 스타트 후 발생한 혼전에 휘말린 희생양이었을까?
피에르 가즐리는 첫 코너에서 이어진 연쇄 접촉으로 차체 후방이 크게 손상돼 초반부터 경쟁력을 잃었고, 프랑코 콜라핀토도 후방 충돌로 플로어와 디퓨저가 파손되며 경기 내내 다운포스 부족에 시달렸다.
가슬리는 “몇백 미터 만에 레이스가 끝나버렸다”며 “가브리엘 보트레토(자우버)가 첫 코너에서 무리하게 들어오면서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과 부딪혔고, 그 여파로 내 차가 스핀하며 큰 손상이 발생했다. 주말 내내 페이스가 좋았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고 한숨을 쉬었다.
콜라핀토는 “혼전을 피하려 했지만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이 뒤에서 부딪히며 큰 손상이 있었다”며 “플로어와 디퓨저가 망가지면서 밸런스와 리어 그립이 크게 떨어졌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경기였다”고 풀이 죽었다.
팀 대표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두 드라이버 모두 첫 코너 혼란의 피해자였다”며 “두 차의 리어 손상이 심각해 레이스 전체가 매우 힘든 경쟁이었다. 고속 코너가 많은 카타르는 우리 패키지에 더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알핀은 남은 카타르와 아부다비 두 경기를 통해 마무리 반전을 노린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