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가 시즌 10승을 달성한 데 대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배드민턴 황제 안 선수의 시즌 10승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 선수는 자신이 세운 기존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보여준 투지와 열정, 도전과 눈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다음 달 월드 투어 파이널을 앞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도장 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 선수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응원을 전한다"고 했다.
안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승)을 스스로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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