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혁신적 수전해 기술로 수소 생산 박차"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스택 개략도/연합뉴스

[뉴스로드] GS건설이 미국 수전해 기술 기업 이볼로(Evoloh)와 손잡고 수소 생산을 위한 혁신적 플랜트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24일 이볼로와 '음이온 교환막 기반 수전해 플랜트 패키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개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볼로는 음이온 교환막(AEM) 기술을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스택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기술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볼로는 이미 메가와트(MW) 규모의 수전해 스택에 대한 사전 검증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GS건설은 이볼로의 기술을 활용하여 스택 제작과 플랜트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수백 메가와트급 수소 생산 플랜트 패키지를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에 한발 더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GS건설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