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주가·가상화폐 급락에 재산 '1조5천억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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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주가·가상화폐 급락에 재산 '1조5천억원' 줄어

경기일보 2025-11-24 16:1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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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아래)과 아내 멜라니아, 막내아들 배런.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아래)과 아내 멜라니아, 막내아들 배런. AP=연합뉴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보유한 주식 가치가 급락하는 등의 영향으로 이들의 재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재산은 9월 초보다 약 10억달러(약 1조5천억원) 줄었다.

 

재산 감소의 주요 요인은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급락과 가상화폐 투자 손실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9월 초 77억달러(약 11조3천억원) 수준이던 재산은 현재 67억달러(약 9조8천억원)로 떨어졌다.

 

특히 트럼프가 회장을 맡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트럼프 미디어)’ 주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12.49달러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최대주주인 트럼프 대통령의 지분 가치는 9월 이후 약 8억달러(약 1조2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토큰(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가치도 큰 폭으로 줄었다.

 

‘트럼프 미디어’는 가상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토큰 CRO를 보유하고 있는데, 9월 말 기준 약 1억4천700만달러(약 2천170억원)에 달했던 가치가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트럼프 일가의 또 다른 사업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토큰을 판매하고 지분을 받은 상장사 ‘알트5 시그마’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지난 8월 '알트5 시그마'에 WLFI 토큰을 판매하고 7억5천만달러와 회사 지분을 받았으나, 이후 '알트5 시그마' 주가는 약 75% 급락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주가 급락에도 트럼프 일가가 해당 거래에서 이득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WLFI 토큰 판매 수익의 약 75%를 트럼프 일가가 가져가는 구조에서 그들이 수익을 얻었다는 것이 블룸버그통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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