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AI 영어 문해력 프로그램 ‘펜터러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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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AI 영어 문해력 프로그램 ‘펜터러시’ 공개한다

직썰 2025-11-24 16:1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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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프로그램 초기 화면. [부산교육청]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AI 기반 자기주도 영어 문해력 학습 프로그램 ‘펜터러시(Penteracy)’를 자체 개발하며 중·고교 영어교육에 새로운 학습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24일 부산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공개한다고 밝히며 학생·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부산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AI·데이터연구팀이 개발한 ‘펜터러시’는 ‘Pen(쓰기)’과 ‘Literacy(문해력)’의 합성어로 학생이 스스로 단어와 내용을 확장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고안된 문해력 중심 AI 학습 도구다.

단어 하나를 입력하면 AI가 단어의 뜻부터 예문, 지문, 문해력 문제까지 자동 생성해 학습자가 자신만의 학습 동선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구조다.

특히 특정 단어를 선택해 계속해서 학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설계는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도에 따라 학습 경로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습한 단어를 ‘생소–혼동–친숙’ 단계로 분류해 반복 학습을 지원하는 기능은 자기주도 점검에 효과적이며 발음기호 제공·반복 듣기·속도 조절 기능은 수준별 듣기·발음 훈련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텍스트 기반 AI 구조로 제작돼 중·고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단어 중심 학습이 자연스럽게 문해력과 어휘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교육청은 정식 공개에 앞서 9월 한 달간 교사 20여 명과 함께 시험운영을 실시했다. 참여 교사들은 “어휘 이해를 다양한 문맥으로 확장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학년·수준·목적에 따라 예문과 지문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 프롬프트 부담을 줄이는 ‘지시문 자동 생성’ 방식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교육청은 학생의 수준과 관심 단어에 따라 학습 내용이 유연하게 확장되는 AI 기반 학습 방식을 교육 현장에 확대 적용해 학습자 개개인의 속도에 맞춘 문해력·어휘력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공개 이후 부산교육청 누리집 내 교육정책연구소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AI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이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성장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영어뿐 아니라 국어·수리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AI 학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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