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위택스에 공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총 17명으로 개인 12명의 체납액은 11억원, 법인과 단체 5곳의 체납액은 4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 3월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9월30일까지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이번에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1일 기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세외수입) 체납 합계액이 1천만원 이상이며,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난 경우로, 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종류, 납부기한, 체납요지 등이며, 법인의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를 통해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양한 체납처분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며 “공정과세를 실현하고 성실납부 문화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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