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최근 인천청에서 지역 16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담당자 26명을 초청, ‘외국인 유학생 담당자 간담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과 출입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유학생의 체류 안정과 지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청은 간담회에서 최근 이민정책 중 유학생과 관련한 외국인 우수인재 유학생 확대 비자 K-STAR 비자 트랙,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과정, 글로벌 취업인재 선도 대학 운영 등을 설명했다. 또 올해 개정한 유학생 체류 및 사증발급인정서 지침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2026년 신규 유학생 유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각 대학의 유학생 담당자들은 사증발급인정서 심사 기간 단축 등 절차 간소화, 외국인 등록증 발급기간 단축, 불법체류율 산정 방식 개선, 질병·휴학 등 부득이한 사유로 졸업요건 미충족 때 구제 방안 등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학생 지원 업무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인천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장과 인하대학교 유학생 담당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유학생의 온라인 민원신청을 적극 유도하고, 외국인 등록·체류기간 연장 등 단체 접수를 확대해 유학생의 편의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소영 인천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1만2천명의 유학생을 대변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학과 출입국외국인청이 유학생을 위한 협력적 관리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외국인 유학생이 잘 정착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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