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가 세상을 흔든다”… 하나금융 ‘하나 아트버스’ 5회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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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예술가가 세상을 흔든다”… 하나금융 ‘하나 아트버스’ 5회째 출발

더포스트 2025-11-24 14: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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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하나 아트버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조태성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포스터.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가 올해도 창작 열기를 싣고 출발한다. 2019년 첫 출범 이후 발달장애 예술 생태계를 확대해 온 이 공모전은, 발달장애 예술가에게 작품 발표 기회와 취업 연계형 인턴십까지 제공하며 예술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모전은 2026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 및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참가 부문은 만 18세 이상이 참여하는 성인 부문, 그리고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나뉘며 발달장애가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와 관련 기관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최종적으로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총 30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성인 부문 20점, 아동·청소년 부문 10점이 각각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10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3명은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기회를 얻어 실제 창작 활동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경험을 쌓게 된다.

시상식은 발달장애인의 날인 2026년 4월 20일 열린다. 수상작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과 하나금융그룹의 개방형 수장고 겸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에서 오프라인 전시로 공개되며, 온라인 VR 전시관도 동시에 운영돼 전국 어디서나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더불어 미디어아트, 아트굿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재탄생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세계가 더욱 널리 전파될 예정이다.

스프링샤인은 2018년 하나금융그룹의 ‘하나파워온임팩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후 꾸준히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창작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수 대표는 “1회 공모전을 통해 스프링샤인과 인연을 맺은 3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은 탁월한 역량을 보여 현재 정식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올해도 뛰어난 예술가를 발굴해 더욱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가 담긴 창작물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세상에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전시, 굿즈 제작, 콘텐츠 확장 등으로 장애·비장애 경계 없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발달장애 예술가의 가능성을 ‘버스’에 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하나 아트버스. 올해는 어떤 새로운 창작자들이 세상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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