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철회하라"…지방시대위원장에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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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철회하라"…지방시대위원장에 건의문

연합뉴스 2025-11-24 14:4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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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단체 등 김경수 위원장에 반대 여론 전달

건의문 전달 모습 건의문 전달 모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권요안(완주 2)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송병주 완주·전주 통합 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 등은 지난 20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행정통합 철회 및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여러 절차에서 확인된 완주군 내 통합 반대 민심이 정치적 명분에 밀려 외면받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결정 지연으로 일부 정치권에서 여론 왜곡 움직임이 나타나고 군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에서 완주군민의 통합 반대 여론은 65∼71%"라며 "(통합 추진은) 주민 의사를 존중해야 할 민주주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 중앙정부가 통합 대상 지자체를 발굴·건의하도록 설계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45조 ▲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합 권고와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구조 ▲ 일부 주민의 서명만으로 통합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제도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도의원은 "완주군민은 지방 자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건의문 전달이 지역 갈등을 멈추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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