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내년 본예산 6천90억원 편성…미래 사업 강화 중점

정선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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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내년 본예산 6천9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5천471억원보다 618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643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4억원 줄었다.

군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구조조정을 세밀하게 진행해 필수 현안과 지역 미래를 위한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해 농촌 활력, 지역경제, 문화관광, 복지 분야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 예산을 편성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사업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400억원, 정선읍·임계면·화암면·신동읍·남면 5개 권역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 105억원, 농업인 수당 28억원, 농자재 반값 공급 17억원 등을 세웠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에 확정된다.

김영환 기획관은 24일 "기본소득의 선순환을 통해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과 재난 예방,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한 새로운 정선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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