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틀 공습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57)를 살해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이스라엘군 항공기가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의 아파트를 표적 공습했는데요.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공습으로 헤즈볼라 참모총장인 테러리스트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타바타바이는 2016년 미국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되며 관련 제보에 500만 달러(약 74억원)의 현상금이 내걸린 인물인데요.
헤즈볼라 관리 마무드 쿠마티는 폭격 장소 부근을 방문, 이스라엘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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