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향후 체결할 평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주권을 완전히 존중할 것이라는 뜻을 확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23일(현지 시간) 양측 대표단 협상 후 공동 성명을 발표해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 달성을 위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고 집중적이며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이번 협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는 데 동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입장 조율과 명확한 차후 조치 도출을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줬다"며 "향후 체결될 모든 합의가 우크라이나 주권을 완전히 존중하고 지속 가능하며 공정한 평화를 실현해야 함을 재확인했다"고 명시했다.
논의를 통해 진전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 초안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향후 며칠 동안 공동 제안에 대한 집중적인 작업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히 연락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확인했다.
이 같은 틀 아래 최종 결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마련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놓고 논의를 가졌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 후 취재진에 "가장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회담이었다"며, 미국 추수감사절인 27일까지 종전안이 수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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