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내촌면, ‘새콤달콤 제철 과일 배송사업’ 확대

포천 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서정아 내촌면장과 함께 취약계층에 포천산 사과를 전달하는 ‘새콤달콤 제철 과일 배송사업’을 추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 내촌면에서 제철 과일의 향이 따듯한 마음을 실어 나르고 있다.

 

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취약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신선한 사과와 간식을 직접 전달하는 ‘새콤달콤 제철 과일 배송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영양 결핍이 우려되는 가구에 계절 과일을 제공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2025년 특화사업으로 경기도공동모금회의 내촌면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 딸기 배송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두 번째로 이어진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찾아가는 마음 나눔’을 목표로 한다.

 

위원들은 사과 상자와 함께 기부로 전달받은 뻥튀기 간식도 챙겨 마을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짧은 대화와 미소 한 번에 걱정과 격려가 오가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계절 맞춤 지원과 일상 돌봄 활동을 확대해 이웃 간 돌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경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포천에서 생산된 신선한 사과가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이라면 발걸음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지역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내촌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