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수문조사 토론회…유량 정보 자동화 방안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25일 경북 안동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에서 '제12회 수문조사 토론회'를 열고, 유량 정보 자동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량은 하천에 흐르는 물의 양으로, 하천의 수자원 관리와 홍수·가뭄 대응에 필수적인 정보다.
유량 측정은 관측자가 현장에서 측정기기를 직접 사용해 정보를 얻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는데, 이런 방법은 연속적인 유량 값을 얻을 수 없고, 관측자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후부는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유량 산출을 위해 자동유량 측정시설 설치 등 관련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 홍수통제소의 홍수특보지점 자동유량 구축현황 및 계획 ▲ 산림청의 유량관측망 구축 추진현황 ▲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저수지 구역 내 지능형 유량조사 구축사업 등이 공유됐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변화하는 기후환경 속 자동화된 수문조사 기술은 물재해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로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과 기관 간 협력 체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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