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일대에서 상담업무 직원을 대상으로 감정소진 예방 교육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10월 16일과 지난달 23일 각각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진행됐다.
결혼이민자인 상담원을 대상으로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문화 체험형 힐링 교육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국정과제인 '누구나 존중받는 일터' 실천의 하나로, '일, 가정, 삶이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 조성의 취지를 반영해 추진된 것이 특징이다.
한가원은 이달에도 두 차례에 걸쳐 감정 소진 예방 교육을 운영하면서 상담원이 체감할 수 있는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이후에는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내년에도 맞춤형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구연 한가원 이사장은 "상담 업무는 감정적 소모가 큰 직종인 만큼, 직원 스스로 정서적 균형을 회복할 시간이 중요하다"며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과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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