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거지 맞춤형 환경 개선으로 5대 범죄 급감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경찰청 주관 '2025년 범죄예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관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제1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했다.
울산 남부서는 올해 2월부터 야음장생포동 일원에서 민·관·경이 함께하는 환경개선(CPTED) 사업 '늘봄'(늘 바라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사업은 노후 주택가와 재개발 지역 내 반복적인 생활 불편 및 야간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것이다.
생활도로 조명과 안내표지를 정비하고, 주민참여 합동 순찰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벌여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42.9%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김상문 남부경찰서장은 "주민, 지자체와의 협력 치안 활동을 확대하는 등 범죄예방·대응 역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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