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예정된 27일 광주·전남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구름 사이로 누리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로,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은 평년과 비슷한 3도로 예보됐다.
당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27일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 이뤄지는 누리호 발사나 관측에는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예상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오르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구름이 끼겠지만 야간에 이뤄져 누리호 관측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야간에 이뤄지는 누리호 4차 발사는 나로우주센터와 직선거리로 17㎞ 떨어진 고흥군 영남면 우주 발사전망대,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등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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