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5 아이신 글로벌 생산거점 진출 지원 상담·설명회'를 열고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일본 공급망 진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이신은 1949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부품 핵심 기업으로, 엔진 모듈, 변속장치 등 주요 파워트레인 부품을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 태국 등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4조9천억엔(약 46조원)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신 본사 조달본부와 인도법인 및 아이신코리아 조달 담당자들이 국내 자동차 부품사 9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생산거점 조달 정책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아이신 측은 오는 25일은 국내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담을 이어간다.
아이신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전동화되는 흐름 속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높은 전동화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전사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락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아이신의 글로벌 생산 거점 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해 보다 신속한 구매 검토가 가능했다"며 "일본뿐 아니라 제3국 소재 일본 기업 생산 거점으로 우리 기업의 부품 공급 기회를 넓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