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모임을 치킨집에서?…"성의 없다" vs "예민하다"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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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모임을 치킨집에서?…"성의 없다" vs "예민하다" 논쟁

모두서치 2025-11-24 10:4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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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부유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절친에게 '치킨집 청첩장'을 건넨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결혼 소식 자체보다 '청첩장 모임 장소'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는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성자 A씨가 고등학교 절친의 청첩장을 받는 과정에서 서운함을 느꼈다고 토로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친구가 예전에 제가 만나던 남자친구는 집도 없고 어려서 결혼하면 안 된다더니, 지금 만나는 남자는 집도 있고 잘 사니 결혼하겠다고 했다"며 "걱정되는 마음에 몇 마디 했지만, 결국 친구 선택이니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연락이 뜸해졌지만 A씨가 먼저 연락해 청첩장을 건네받기로 했고, 친구는 "우리가 늘 가던 치킨집에서 보자"고 제안했다.

A씨는 "대단한 대접을 바란 건 아니지만 가장 친한 친구인데 청첩장을 늘 가던 치킨집에서 준다니 서운했다"고 했다.

주변 반응도 갈렸다며 "남자들은 괜찮다고 하고 여자들은 너무 무심한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대접받고 싶어 안달 난 사람처럼 보인다", "청첩장을 어디서 주든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을 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친한 친구라면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A씨의 감정에 공감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결혼을 앞둔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청첩장 모임(청모) 문화'를 언급한 뒤,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청첩장 모임 문제가 새로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한편 2023년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5~39세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첩장 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약간 필요하다'가 55.6%, '매우 필요하다'가 11%였다.

또한 여성(69.6%)이 남성(64.6%)보다 청모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임 시 적당한 식사비는 1인당 평균 약 4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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