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은 5천4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464억원(9.31%) 증가했다.
일반회계가 4천969억4천8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480억5천200만원 규모다.
세입 항목은 지방세 수입 205억원, 세외 수입 192억원, 지방교부세 2천472억원, 조정교부금 81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919억원 등이다.
세출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천17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사회복지 1천36억원, 환경 766억원,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504억원,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340억원, 문화 및 관광 334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민수당지원사업(4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99억원), 공익증진 직접 지불제(120억원), 기초연금지원(348억원), 노인일자리사업(192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80억원) 등이다.
지난 3월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50억원), 산불피해지복구 조림 사업(49억원), 송이 대체 작물 조성사업(27억원),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사업(29억원) 등도 편성했다.
윤경희 군수는 "재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세입 여건은 매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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