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4일 3기 당대표 취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정치로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와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김준형 정책위의장, 이해민 사무총장, 김선민·차규근 의원 등 3기 지도부와 소속 의원 등도 동행했다.
조 대표는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정치로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곧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도 참배했다.
조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대해 "창당 직후부터 현충원에 올 때마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두 참배했다"며 "오늘 김영삼 대통령 묘소를 특별히 참배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 행사에 민주당 인사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엄중한 추모의 말 전한 것으로 알고 있고 민주당에서 개인적인 이유 있지 않았을까, 일정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한다"며 "다른 당 내부 사정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대장동 토론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오늘 당 내부 정비가 끝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당대당 접촉을 하겠다"며 "양당에서 시간과 장소 등 합의가 이뤄지면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 양당에서 공식 협의 테이블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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