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마키, 핀란드 최초 PGA 투어 우승…김시우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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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마키, 핀란드 최초 PGA 투어 우승…김시우 공동 4위

이데일리 2025-11-24 10: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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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미 발리마키가 핀란드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미 발리마키(사진=AFPBBNews)


발리마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2025시즌 마지막 대회 RSM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발리마키는 2위 맥스 맥그리비(미국·22언더파 260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8억 5000만 원)다.

발리마키는 지난해부터 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해 올해로 2년 차를 맞았으며, 앞서 유럽 DP 월드투어에서는 2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발리마키는 2027년까지 향후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얻었고 페덱스컵 51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내년 초반 2개 시그니처 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3타를 기록하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며 올해 3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올해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오른 게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7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 전에 이미 올해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를 확보했고, 안병훈은 7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내년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 치열했다. 예년 페덱스컵 순위 상위 125명에서 100명으로 시드권이 더 줄어든 만큼 사투가 이어졌다.

특히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35위였던 리키 카스티요(미국)는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로 경기를 먼저 끝내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으로 진입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맥그리비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9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카스티요의 순위를 단독 3위(21언더파 261타)로 끌어내리면서 카스티요의 페덱스컵 순위 또한 102위로 떨어졌다. 맥그리비는 페덱스컵 89위로 이미 내년 시드 획득에 안정적인 상황이었다.

페덱스컵 랭킹 122위였던 리 호지스(미국)는 이날 4언더파를 치고 합계 19언더파 263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며 페덱스컵 101위까지밖에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홀에서 2.7m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천추의 한이었다. 이 버디에만 성공했다면 100위 안에 진입할 수 있었던 호지스는 페덱스컵 순위에서 100위와 약 2점 차로 101위에 머물렀다.

준우승한 맥그리비는 페덱스컵 랭킹을 89위에서 60위까지 끌어올리면서 내년 시그니처 2개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PGA 투어 시즌은 끝났지만 올해 연말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누구인지도 챙겨봐야 한다. 연말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티켓을 받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샘 스티븐슨(미국·18언더파 264타)의 세계 랭킹 48위를 유지했고, 콘페리투어(2부) 올해의 선수인 존 키퍼(미국)가 50위에서 47위로 상승했다. 키퍼 역시 RSM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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