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이날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의 사장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이 사장이 유일하게 승진자 명단에 올랐고, 삼성생명 외 금융계열사는 이번 인사를 통한 사장 승진자가 없다. 이승호 사장은 승진 후에도 기존의 금융경쟁력제고TF장 역할을 이어간다.
1968년생인 이 사장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홀세일(Wholesale)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디지털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이동한 뒤 이듬해부터 금융경쟁력제고TF장을 맡았다.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이력을 쌓은 그는 금융경쟁력제고TF를 이끌면서 리더십과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이 이동 없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금융경쟁력제고TF는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됐다.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출범과 맞물려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도 체급을 높이면서 금융계열사 간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 창출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 금융계열사는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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