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4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플레이오프 2라운드(8강전)에서 FC 신시내티를 상대로 4-0으로 제압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신시내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뱅 뎅케이, 브레너, 에반데르, 에체니케, 기디, 부하, 엥겔, 하데베, 로빈슨, 해글런드, 첼렌타노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원정팀 인터 마이애미는 4-3-3 전형으로 꺼냈다. 실베티, 메시, 아옌데, 로드리게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데 파울, 호르디 알바, 앨런, 팔콘, 웨이간트, 리오스 노보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내용]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전반 4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게스가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했지만, 득점은 무산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실베티가 올라온 크로스에 헤더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신시내티가 땅을 쳤다. 전반 6분 에반데르가 에체니케의 헤더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위로 넘어갔다. 전반 12분 신시내티가 시도한 날카로운 헤더 슈팅은 리오스 노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공방전 끝에 인터 마이애미가 앞서나갔다. 전반 19분 메시가 중앙에서 좌측면의 실베티에 연결했고, 이윽고 실베티가 올린 크로스에 메시가 헤더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선제골로 인터 마이애미가 리드를 점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몰아쳤다. 전반 27분 부스게츠의 스루패스를 받은 메시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40분 메시가 이번엔 알바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공격보다는 안정적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가운데 신시내티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엥겔을 빼고 오렐라노가 경기장에 넣으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인터 마이애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중앙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실베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인터 마이애미의 역습 상황, 인터 마이애미 진영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우측면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이윽고 아옌데가 골문까지 달려가 오른발로 쐐기골을 달성했다.
신시내티가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 21분 해글런드와 에체니케를 빼고 자바리와 유야를 넣었다. 이후 신시내티는 전반 23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인터 마이애미 골문을 노렸다.
메시의 발끝이 쉬지 않았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을 맞이한 메시가 우측면 기가 막힌 스루 패스를 보냈고, 아옌데가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중앙으로 질주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에 쐐기를 박은 인터 마이애미는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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