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서 '34억 원'에 낙찰된 노부부의 금시계…침몰시각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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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서 '34억 원'에 낙찰된 노부부의 금시계…침몰시각에 멈췄다

이데일리 2025-11-24 10:0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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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이 몸에 지니고 있던 회중시계(포켓워치)가 경매에서 178만 파운드(약 34억 원)에 거래됐다.

타이태닉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이 몸에 지니고 있던 회중시계. (사진=연합뉴스)


영국 경매사 ‘헨리 알드리지 앤드 선’에 따르면 회중시계의 주인은 뉴욕 메이시백화점 공동 소유주였던 이시도어 스트라우스다.

당시 그는 부인 아이다 스트라우스와 함께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다가 1912년 4월 14일 침몰 사고의 희생자가 됐다.

해당 시계는 수습된 스트라우스의 시신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계는 덴마크 브랜드 ‘율스 위르겐센’이 제작한 18K 금제 회중시계이며 아내가 1888년 남편의 43번째 생일을 기념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라우스는 사고 당시까지 약 20년 동안 이 시계를 지니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시계의 시침과 분침은 타이타닉 침몰 시각에 멈춰 있는 상태다.

BBC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아내 아이다는 구명보트에 탑승하지 않고 남편과 함께하다 숨졌다. 아내의 시신은 지금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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