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2025 미래내일일경험(인턴형)’의 4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팀스파르타 미래내일일경험’은 청년들이 실제 업무 기반의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채용 환경에서 경력과 수행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되면서 인턴 프로그램에는 기업 환경과 유사한 주 단위 실무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청년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지난 8월 25일부터 11주간 운영된 4기 과정은 IT(개발자·QA·데이터 분석가), 광고·마케팅(PM·마케터), 경영사무(사무행정·인사), 연구·R&D(바이오 공정 필터 연구원) 등 폭넓은 직무로 구성됐다. 총 99명 지원자 중 25명을 선발했고 이 중 23명이 프로그램을 마쳐 92%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이 직무 이해도·실무 적응도 등을 평가하는 자체 조사 점수도 평균 4.45점(5점 만점)에 달해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종료 직후에는 수료자 34%가 바로 취업 전환 제의를 받았다. 희망자 대상 추가 인턴십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취업 성공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팀스파르타 미래내일일경험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에는 기업 환경에 가까운 인턴십 설계가 있다. 팀스파르타는 개발·데이터·디자인·마케팅 등 IT 교육 노하우와 현업의 프로세스를 반영한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특화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풍부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 기업 풀도 다채롭게 확보했다. 자체 채용 플랫폼 ‘스파르타 커리어’ 협력사 700여곳을 포함해 게임·핀테크·R&D·IT·지방 중견기업까지 산업군을 다변화했다. 대다수의 미래내일일경험이 경영사무 중심이었다면 팀스파르타는 기술직까지 영역을 확장해 청년이 관심 분야에 맞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향후에는 AI 시대에 발맞춘 실무 역량 양성과 참여 기업 다양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현업 중심 AI 자동화 및 활용법 등을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지방기업·테크노파크·산업단지 협회와 연계해 지역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의 참여도 적극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팀스파르타 미래내일일경험은 단순한 교육이나 체험을 넘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요구 역량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커리큘럼을 체계화하고 참여 기업을 확대하며 청년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팀스파르타는 2024년부터 미래내일일경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1~3기까지 총 127명이 전 과정을 이수해 94%의 수료율을 기록 중이다. 평균 취업 전환율은 46%에 달하며 특정 기수에서는 이 수치가 최대 65%에 도달해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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