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버드나무 예술창고, 연말 맞아 풍성한 공연·전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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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버드나무 예술창고, 연말 맞아 풍성한 공연·전시 마련

연합뉴스 2025-11-24 09:5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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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버드나무 예술창고 양구 버드나무 예술창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 새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드나무 예술창고가 연말을 맞아 풍성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획공연 '브레드이발소 빵스타 오브 뮤직쇼'를 공연동에서 세 차례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동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대관 개인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는 김기찬 작가의 개인전 '전통의 손끝에서 빚어낸 금속공예의 정수 방짜수저'를 통해 전통 금속공예 기법을 활용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내달 3∼28일은 김형곤 작가의 개인전 '양구의 사계(Four Seasons)'가 제1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여기서는 양구의 사계절 풍경을 회화적 시각으로 담아낸 4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월 14일 총사업비 45억5천만원을 들여 조성된 버드나무 예술창고는 과거 양구농협 곡물창고로 사용되던 5개 동을 리모델링해 전시실, 140석 규모 공연장, 연습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으로 재탄생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전시·공연·교육·연습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양구의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전시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와 군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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