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로열선 가동…겨울철 제설대책 본격 돌입 [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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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도로열선 가동…겨울철 제설대책 본격 돌입 [동네방네]

이데일리 2025-11-24 09:2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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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성동구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관내 도로의 본격적인 제설대책에 나섰다.

서울 성동구 열선이 깔린 도로(사진=성동구청)


성동구청은 24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관내 도로 57개소에 10.22㎞에 이르는 도로 열선을 운영하는 등 주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제설대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때문에 기습적인 폭설이 잦아짐에 따라 성동구는 ‘2025/2026년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겨울철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제 1960t, 인력 1516명과 제설장비 265대를 확보해 제설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급경사지에는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인 도로 열선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열선은 도로 밑바닥에 매설된 발열 케이블 장치로 강설 시 자동으로 가동되며 상황실에서 원격 제어도 가능한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이다. 강설이 시작되면 곧바로 눈을 녹여 염화칼슘 살포 전에도 효율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 2018년 금호산길과 옥수초교 정문 앞 경사가 심한 도로에 도로열선을 시범 설치한 뒤 지난해까지 총 51개소 9.44㎞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했다. 올해는 열선 공사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여름부터 선제적인 설치 작업에 착수했고, △마을버스 노선 1개소 △어린이집 통학로 3개소 △학교 통학로 1개소 △급경사지 1개소 등 총 6개소 0.78㎞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했다.

또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뿌리는 자동분사장치도 4개소, 1.64㎞ 구간에서 함께 가동된다. 간선도로나 급경사지, 버스노선 보다 비교적 제설 작업이 빠르지 못했던 이면도로와 보도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작업 용역도 확대 시행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주민이 자율적인 제설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와 결빙 예상구간에 제설함 510개를 배치했다. 지역 내 공동주택 149개 단지에는 제설제 147t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한파를 동반한 기습적인 폭설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민의 일상을 더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며 “폭설은 통행 불편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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