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주 만에 50% 중반대를 회복한 것이다.
24일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5.9%로 전주 대비 1.4%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0.5%로 지난주에 비해 0.7%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로 79.2%를 기록했고 전주보다도 3.4%포인트(p)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도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3%포인트(p) 상승해 53.1%를 기록했고 부정평가가 42.4%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51.6%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상에 대해 리얼미터는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원 규모 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 후반 코스피 3천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 국민의힘이 34.8%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도 0.6%포인트(p) 상승했다. 이외에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1% ▲기타 1.8% ▲무당층 8.0% 등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동반 상승하며 민주당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3주 만에 반등한 셈이다. 양당간 격차는 전주 12.5%포인트(p)에서 이번주 12.7%포인트(p)로 소폭 확대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8%,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