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는 화성시 향남읍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 쉼터 2호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배달·대리운전 기사·퀵서비스·택배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일정한 휴식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시간 외부 대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쉼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향남읍 생활권 중심지에 있는 2호점은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동선과 매우 가까운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인근 상업지역·주거밀집지역과도 연계성이 높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8평) 규모의 컨테이너형 부스로 조성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정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 운영돼 야간과 휴일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지난해 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반송동)을 개소한 바 있으며 내년에 3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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