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배우 장영남이 임신 사실을 숨기고 영화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장영남이 허영만과 함께 통영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흰살생선으로 국물을 낸 뒤 시래기를 넣고 끓인 시락국을 맛봤다.
식사를 하면서 허영만은 장영남에게 "집에서 음식 안 해 먹냐. 가족이 몇 가족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영남은 "딸만 다섯이고 제가 막내다"라고 답했다. 또 허영만이 "남자가 몇 명이냐"고 묻자, 장영남은 "남자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영남은 "(부모님이) 제가 남잔 줄 알고 낳았는데 이제 남자가 아니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허영만이 "그럼 영남이라는 게 본명이냐"고 묻자, 장영남은 "그렇다. 제 남 자가 한문으로 사내 남(男) 자다. '영화로운 사내'라는 뜻이다"라며 이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또 다른 식당에 방문한 두 사람은 음식이 나오기 전 이야기를 나눴다. 허영만이 장영남에게 "애가 지금 몇 살이냐"라고 묻자, 장영남은 "애가 지금 12살이다. 제가 좀 늦게 결혼했다. 그래서 아이를 노산으로 42살에 낳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39세에 결혼해 3년 후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장영남은 과거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영화를 촬영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을 때 (임신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그때 다른 사람들도 전혀 몰랐겠다"고 하자, 장영남은 "전혀 몰랐다. 그리고 일부러 촬영 팀에 얘기를 안 했다. 왜냐하면 신경 쓸까 봐"라고 털어놨다.
장영남은 "(촬영할 때) 한 11월 달에 겨울인데 부산 바다에 저희가 들어가야 하는 거다. 아이를 업고 백사장을 달려서 쪽배에 기어서 올라타는 장면이었다. 점프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안 올라가지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 "정진영 선배님이 저를 딱 잡고 쫙 끌어올려 주셔서 잘 올라갔다. 감사하다"라며 자신을 도왔던 정진영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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