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간다] AI와 네트워크기술 융합해 글로벌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아이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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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간다] AI와 네트워크기술 융합해 글로벌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아이메코

한스경제 2025-11-24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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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코(대표 전석환)는 국내 금융IT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아이메코(대표 전석환)는 국내 금융IT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아이메코(대표 전석환)는 국내 금융IT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메코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회사의 전문 업무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금융 IT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AI와 네트워크기술을 융합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메코의 주요 사업은 IT 솔루션 공급이다. 특히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투자회사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서버·네트워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고빈도 매매(HFT, High Frequency Trading) 및 패시브 매매용 트레이딩 플랫폼·저지연(Low Latency)서버 및 네트워크장비·SDN(Software Defined Networks) 솔루션·AI Agent 솔루션 등이 있으며 시스템통합·기술지원·연구개발(R&D) 서비스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기관에까지 SDN 솔루션 공급범위를 확대하며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아이메코가 이 같은 장점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은 전석환 대표의 뛰어난 구상 덕분이다. 전석환 대표는 대우증권(현미래에셋증권) 재직 시절 증권사의 리서치 역량과 방송사의 방송기술을 결합한 경제금융 교육방송 사업을 구상했다. 이를 기반으로 SBS인터넷과 대우증권의 합작 형태로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아이메코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아이메코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하지만 2000년대 초 불어 닥친 닷컴 버블의 붕괴로 인해 투자여건이 악화되면서 방송사업 추진이 어려워졌으며 이 과정에서 전 대표는 빠르게 부상하던 고빈도 매매(HFT) 시스템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이때부터 아이메코는 방송기술 기업에서 금융IT 전문기업으로 전환했으며 ‘가장 빠른 주문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시스템 개발’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게 됐다.

이후 아이메코는 금융 인프라 핵심영역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증권거래소와 회원사(증권사)를 연결하는 대외계 시스템과 고빈도매매(HFT) 시스템 분야에서 약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과거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HFT 전용서버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금융IT 인프라의 기술자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아이메코가 단순한 솔루션 공급업체를 넘어, 한국금융시스템의 근간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메코의 경쟁력은 ‘속도’를 과학으로 다루는 기술력에 있다. 회사는 주문·체결 데이터처리과정에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메모리와 CPU 자원의 최적화 기술 및 저지연 구조설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메코는 AI 기술을 데이터 처리구조에 접목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AI와 HFT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고성능 트레이딩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아이메코는 AI 기술을 데이터 처리구조에 접목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AI와 HFT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고성능 트레이딩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이와 함께 AI 기술을 데이터 처리구조에 접목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AI와 HFT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고성능 트레이딩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금융 분야의 복잡한 데이터 구조와 AI의 예측 및 분석 기능이 결합, 기존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데이터 처리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인력 확보의 어려움도 크다. 저지연 데이터 처리기술은 단순한 코딩 능력을 넘어 하드웨어 아키텍처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고난도 영역이다. 최근에는 C언어를 비롯한 저수준 언어를 다룰 수 있는 숙련 개발자가 줄어들면서, 전문인력 확보가 업계 전반의 공통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메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인력은 입사 후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중심의 훈련과정을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HFT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사내 협업체계를 강화해 기술 내재화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거래 속도의 차이는 곧 수익률의 차이로 직결된다. 밀리초(ms) 단위의 지연도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고빈도 매매환경에서, 저지연·고성능 트레이딩 인프라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시장에서 AI 기반 트레이딩 알고리즘의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아이메코가 보유한 AI+HFT 융합기술은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공공기관·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도 저지연 네트워크 및 SDN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아이메코의 기술력은 금융을 넘어 산업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메코는 금융 인프라 구축 경험과 AI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아이메코는 금융 인프라 구축 경험과 AI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이메코 제공

아이메코는 이러한 시장변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AI Agent 기반의 트레이딩 자동화 솔루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네이티브 환경에서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기관 대상의 네트워크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AI와 네트워크 기술의 융합연구를 강화하면서 미래형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아이메코 관계자는 “국내 금융 인프라의 기술독립을 목표로 출발했지만, 이젠 AI와 네트워크기술을 융합한 글로벌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금융IT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메코는 금융 인프라 구축 경험과 AI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금융IT의 중심에서 시작된 이들의 기술혁신은 이제 산업전반의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속도’와 ‘지능’을 결합한 아이메코의 행보는 한국형 디지털인프라의 미래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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