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진행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은 지금까지 중 "가장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러우 전쟁 휴전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회담 후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이 과정에 참여한 이래 가장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회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마련한 28개항으로 된 평화안을 "매우 훌륭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여기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며, 군대 규모를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평화안의 일부를 조정하기 위해 별도로 회의 중이라며 "이견을 더 좁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안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진전을 고려할 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러시아도 평화안에 서명해야 한다"며 "오늘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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