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3일 이준영과 3년 최대 12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준영(왼쪽)과 심재학 단장이 계약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좌완투수 이준영(33)과 동행을 이어간다.
KIA는 23일 이준영과 3년 최대 12억 원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심재학 단장(53)은 “이준영은 왼손 스페셜리스트로 꾸준히 제 역할을 해온 선수로 팀 내 어린 투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음 시즌 팀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A는 23일 이준영과 3년 최대 12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준영은 2021년부터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한 팀의 핵심 불펜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400경기 13승8패67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84(277이닝 149자책점), 237탈삼진이다. KIA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우승을 차지했던 2024시즌 KS에서는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0)’로 활약한 바 있다.
KIA는 23일 이준영과 3년 최대 12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준영은 2021년부터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한 팀의 핵심 불펜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준영은 “생애 첫 FA 계약인데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내 가치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많은 경기에 등판하는 부분이 나의 장점이다. 이를 충분히 발휘하도록 비시즌 몸을 잘 만들겠다. 다음 시즌 데뷔 12년차가 되는데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23일 이준영(왼쪽)과 3년 최대 12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준영은 2021년부터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한 팀의 핵심 불펜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2024시즌 우승 이후 올해 포스트시즌(PS)에도 오르지 못했던 굴욕을 털어내기 위해 선수단 잔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구단은 이준영을 시작으로 내부 FA 잔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KIA는 23일 이준영(왼쪽 첫 번째)과 3년 최대 12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준영은 2021년부터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한 팀의 핵심 불펜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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