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멈추지 않는다”…포천노인대학, 2천39번째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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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멈추지 않는다”…포천노인대학, 2천39번째 졸업생 배출

경기일보 2025-11-23 18:3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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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노인대학 제43회 졸업식에서 임종훈 포천시의장이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노인친화도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손지영기자
포천노인대학 제43회 졸업식에서 임종훈 포천시의장이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노인친화도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손지영기자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포천노인대학이 21일 포천시노인회관 대강당에서 ‘제43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종훈 포천부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조진숙·사과석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은 졸업생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응원했다.

 

포천노인대학은 1982년 설립 이후 지역 어르신의 평생교육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현재까지 총 2천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건강·문화·예술·시사·안보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노년기 지식 습득을 넘어 삶의 활력·친밀한 관계 형성·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다는 평가다.

 

졸업식에서는 80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가 수여됐으며 개근상 31명, 모범상 8명, 원앙상, 포천지회장 표창, 자문위원장 표창 등이 전달됐다. 졸업생들은 박사모를 착용하고 서로의 노력을 축하하며 ‘배움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여줬다.

 

한 졸업생은 “공부를 시작한 뒤 하루는 더 바빠졌지만 마음은 훨씬 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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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노인대학 제43회 졸업식을 마치고 김종훈 부시장, 임종훈 포천시의장, 조진숙 의원 등이 졸업생과 노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포천시는 이번 졸업식이 교육 수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천이 추진하는 노인친화도시 정책의 핵심 축으로서, 노년기 복지·건강·교육·문화·사회참여가 연결되는 기반을 강화하는 현장이라는 이유에서다.

 

시는 노인대학 졸업 이후에도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세대통합 프로그램 등으로 지속적인 사회참여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은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노인친화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어르신의 배움과 경험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복지·의료·문화 서비스를 촘촘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된 데는 어르신 세대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혜와 역할을 나눠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석 노인회장은 “배움의 열정이 곧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년을 만든다”며 “포천노인대학이 어르신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돕는 교육기관으로 계속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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