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근(천안오성고)이 2025 도쿄 데플림픽 태권도 품새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수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혜근은 22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수빈(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과 호흡을 맞춘 품새 페어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정혜근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데플림픽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따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대표팀 감독님과 코치님, 도장 관장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페어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남자 품새에서 동메달을 딴 이수빈은 "꿈의 무대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 스승님, 대표님, 지도자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페어에 함께 출전한 정혜근도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와 허선실(경남장애인볼링협회)은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볼링 여자 2인조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찬미는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개최지 사정에 의해 볼링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2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인조 금메달을 수확해 기쁘다"고 밝혔다.
허선실은 "데플림픽 첫 출전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마침내 저도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다인(경북전문대)은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18일 10m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을 딴 정다인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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