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남북교류 재가동 해법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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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남북교류 재가동 해법으로 제시

뉴스로드 2025-11-23 17:48:44 신고

[사진=수출입은행]
[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이 통일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을 열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새로운 남북협력 전략으로 ‘기후·환경 분야 교류’를 공식 의제로 올렸다. 정부가 지난 8월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이후, 이를 구체화하려는 첫 정책 논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크게 두 축 △호혜적 남북교류협력의 정책 설계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통한 협력 복원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정영철 서강대 교수,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은 유엔 ESCAP 경제담당관,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이 참여해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 속에서 실질적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집중 분석했다.

이어진 기획세션에서는 김효은 글로벌 인더스트리 허브 대표(전 기후변화대사)의 주재 아래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통한 남북 교류 재개 방안이 논의됐다. 명수정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참석자들은 탄소·기후·환경 분야가 정치·군사적 긴장과 무관하게 추진할 수 있는 ‘비정치적 협력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남북 대화 재가동의 유효한 통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황기연 은행장은 평화·공존과 한반도 번영을 위한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실질적 주제를 매개로 하는 남북교류협력 추진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일정책 준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로드] 최지훈 기자 jhchoi@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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