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고 짜릿했던”…‘제 10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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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짜릿했던”…‘제 10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폐막

경기일보 2025-11-23 17:4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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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부터 수원특례시 권선구 황구지천 체육시설 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김시범기자

 

제10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19일부터 수원특례시 권선구 황구지천 체육시설 야구장에서 진행된 ‘제10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5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3일 막을 내렸다.

 

이날 폐회식은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곽도용 수원시 문화체육국장, 오세철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미경 시의회 문화체육위원 등과 선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5주간의 긴 여정을 달려온 선수들에 대한 격려사와 시상식,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관내부 우승은 100MILE(100마일, 시흥)이 차지했다. 준우승 팀에는 TNP Baseball Academy(TNP 베이스볼 아카데미)가, 3위에는 crush(크러쉬), Dynasty(다이나스티)가 이름을 올렸다.

 

관외부는 티그리(서울 서초구)가 우승을, 수요미식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샬과 Bullets(뷸넷)은 3위에 올랐다.

 

리그별 최우수선수로는 관내부 크러쉬 박성민(타자), 100마일 박영환(투수) 선수가 뽑혔다. 관외부에선 수요야식회의 김다운(타자), 고득신(투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천110만원으로, 대회 우승팀에게는 관내부 200만원(준우승 100만원, 3위 50만원씩 2팀), 관외부 300만원(준우승 150만원, 3위 70만원씩 2팀)이 주어졌다. 또 리그별 최우수선수(MVP)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수여됐다.

 

김영진 상무이사는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전국에서 44개팀이참여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5주간의 대회 기간 안전사고 없이 폐막하게 돼 참가 선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11회 대회는 더욱 알찬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관내부 ‘100MILE’·관외부 ‘티그리’ 우승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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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관내, 관외 우승팀 시상식. 김시범기자

 

100MILE(100마일, 시흥)은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 우정으로 다져진 팀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 꾸려졌다. 2015년부터 ‘전국 최고의 미남 사회인야구단’이라는 자부심 아래 운영되고 있는 100마일은 감독과 선수 간 원활한 소통이 팀의 강점이자 우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100마일은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 승리를 거머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00마일의 최인석 감독은 “대회에 4번째 참가하면서 얻은 가장 큰 영예”라면서 “신(新) 구장에서 얻은 우승이라 더 값진 것 같다. 모든 선수의 노력이 만들어준 결과”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관외부 우승팀 티그리(서울 서초구)에게 이번 제10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는 의미가 남다르다. 2018년부터 한마음 한뜻으로 야구해 온 이들은 지난해 출전 당시엔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조기 마무리했지만, 이번 대회는 관외부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기 때문이다.

 

티그리 김경준 감독은 “대회에 참여했을 때 1회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여러번 마셨는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내준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 우승팀을 포함, 이번 대회에 참가한 44개팀(관내 20개, 관외 24개)은 다양한 전술을 통해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 “내년을 기약하며”…야구 동호인 꿈의 무대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경기일보와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 공동 주최하는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는 명실상부 ‘야구 동호인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수원컵’이라는 명성에 맞게 수원시 역시 대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10년 전인 2015년 수원시는 전국 각지 유명 팀을 섭외해 공식 전국사회인야구대회를 만들며 야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룰 기회의 장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야구 동호인들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최 측과 선수들 모두 만족하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그간 탑동 야구장에서 펼쳐진 전국사회인야구대회는 올해 문을 연 황구지천 체육시설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기존 흙 구장을 떠나 잔디 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그간 닦아온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돼, 신구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10회를 맞아 새 구장에서 전국사회인야구대회를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대회는 더 좋은 시설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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