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255위·CJ제일제당)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다카사키 인터내셔널오픈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연우는 23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사카쓰메 히메노(181위·일본)에 1-2(3-6 6-1 4-6)로 졌다.
2003년생인 구연우는 우승까지 닿지 못했지만, 8강에서 히비노 나오(187위·일본)를 2-1(3-6 7-5 7-5)로, 준결승에서 장솨이(102위·중국)를 2-1(6-3 4-6 7-6<7-4>)로 꺾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장솨이는 2023년 단식 세계랭킹 22위, 히비노는 2016년 단식 세계랭킹 56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생애 첫 W100 등급 대회 우승이 아쉽게 좌절된 구연우는 세계랭킹이 215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현재 한국 선수 중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구연우는 이번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랭킹인 252위를 넘어섰다.
아울러 2026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예선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2023년 232위, 2024년 238위, 2025년 225위까지 자력으로 호주오픈 여자 단식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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