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울산전에’ 제주 김정수 “승점 외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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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울산전에’ 제주 김정수 “승점 외엔 필요 없다”

이데일리 2025-11-23 16:3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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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정수 제주SK 감독 대행이 운명을 가를 울산HD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정수 제주SK 감독 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전반 28분에 나온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대구FC와 1-1로 비겼다.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제주(승점 36·39득점)는 11위를 지켰다. 8경기 연속 무패(2승 5무)를 이어간 대구(승점 33·45득점)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최종전에서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는 12위 싸움을 이어간다. 다득점에서 6골 앞서는 대구가 승점 동률을 만들면 11위로 올라선다. 오는 30일 제주는 생존 싸움하고 있는 울산HD 원정, 대구는 잔류를 확정한 FC안양과 홈경기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후 김 대행은 “많이 아쉬운 경기다. 중원에 이창민이 빠졌고, 실수로 실점했다”며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결정하지 못해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날 제주는 1-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장민규를 투입했다. 김 대행은 “대구 에두가가 들어오면 이탈로를 수비적으로 기용하려고 했다”며 “미드필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아서 안배하려는 점도 있었다”고 계획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평소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던 제주는 뒤로 물러서서 대구 공격을 받아냈다. 이후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김 대행은 “상대를 끌어낸 뒤 역습하고 크로스에 의한 마무리를 훈련했고 그런 부분은 잘 나왔다”며 “우려했던 건 중원에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조합이라는 점이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제주는 울산과 최종전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를 다툰다. 김 대행은 “다른 건 필요 없다. 승점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며 “이창민이 돌아오는 점을 고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정수 제주sk 감독 대행과 일문일답>

△총평해달라.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중원에서 이창민이 빠졌지만, 실수로 실점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결정하지 못해 아쉽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장민규를 투입했다. 대비된 계획이었나.

-에드가가 투입되면 이탈로를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미드필더 선수들이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아서 안배하려고 했다.

△평소와 달리 전반전에 주도권을 상대에 내줬고, 선제골을 넣었다. 준비된 부분인가.

-상대를 끌어낸 뒤 역습하고 크로스에 의한 마무리를 훈련했다. 그런 부분은 잘 나왔다. 우려했던 건 중원에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조합이라는 점이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

△최종전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다른 건 필요 없다. 승점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그 점에 맞춰야 한다. 이창민이 돌아오는 점을 고려해서 잘 준비하겠다.

△김륜성이 교체됐는데 부상이 있나.

-경련이 좀 있었다. 스프린트를 많이 주문해서 하다 보니 그런 거 같다.

△대구의 역전 골이 취소된 후 밀어붙였다.

-중원에서 실점하고 취소됐지만 이탈로, 유리 조나탄을 위로 올렸다. 기동력이 떨어져서 장민규와 남태희에게 공 운반을 맡기도 김승섭에게 세컨드 볼을 강조했다.

△수비 실수가 또 나왔다.

-계속 강조했던 부분이다.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다. 송주훈과 안태현이 잘하다가 그랬다. 경기감이 떨어지면서 부담을 느낀 거 같다. 오기 전에도 자책하는 모습을 봤는데 잘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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