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군 수면 위로...여는 ‘출마 러시’, 야는 ‘인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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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군 수면 위로...여는 ‘출마 러시’, 야는 ‘인물난’

경기일보 2025-11-23 15:4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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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저울질 하는 주요 인사들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여야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최고위원들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경기지사 당내 후보 경선 경쟁이 본격화될 예정인 반면, 국민의힘 등 야권은 상대적으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에선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김동연 지사를 견제해온 김병주 최고위원이 이번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이번주 사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오마이뉴스 유튜브 인터뷰에서 “당의 미래와 정권의 성공이란 두 가지 측면에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매우 중요해서, 저도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고민을 하면서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는 게 맞지 않고, 다음 주쯤 해서는 거취를 표명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당내에선 이들이 모두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정청래 대표 지도부의 대폭 교체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출마 결심을 굳히고 경선 캠프를 꾸리는 준비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낸 원조 친명계(친이재명) ‘7인회’ 소속 인사가 실무를 돕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성 출신의 경제 전문가로 문재인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3선의 권칠승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권 의원측 관계자는 “경기도의회 의원 등 지방과 중앙을 두루 아우르는 경력을 들어 주위에서 출마를 재촉하고 있다”면서 “본인도 연말 쯤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원조 친명계의 김영진 의원, 수원특례시 최초 3선 시장 출신인 염태영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2022년 경기지사에 도전했던 김은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의원측은 출마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지난 총선거때 지역민에게 경기지사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부의 10·15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지역 민심이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내에선 가장 당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아울러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원유철 전 의원 등도 후보군에 꼽힌다.

 

화성을을 지역구로 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최근 SBS 라디오에 나와 “동탄 주민들이 나중에 그걸(경기도지사 출마를) 원하는 상황이 나오거나, 더 다른 역할이 필요하다면 제가 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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