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빼고 내야 경쟁…두산 김원형 감독 "스프링캠프 전 선수들 포지션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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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빼고 내야 경쟁…두산 김원형 감독 "스프링캠프 전 선수들 포지션 정한다"

모두서치 2025-11-23 15:3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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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야는 무한 경쟁 체제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영입한 유격수 박찬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내야수들이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두산 김원형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구단의 팬 페스티벌 '곰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제)환유가 라이브 피칭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서 수술 소견이 나왔다. 이 부분이 가장 안타깝다"며 "나머지 선수들은 큰 부상 없이 훈련을 다 소화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제환유는 11일 라이브 피칭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 느꼈고, 20일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 소견이 나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마무리 캠프를 돌아본 김 감독은 "수비와 타격 모두 고만고만했어서 박찬호가 팀에 오기 전에 코치들과 많이 고민했다. 특별히 누가 기량이 올라온 건 아니지만, 타격에서는 (이)유찬이가 돋보였다. 나머지 선수들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좋은 기량을 가졌다"고 말했다.

두산은 18일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박찬호와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7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하며 주전 유격수에 대한 고민을 지웠다.

하지만 1루수와 2루수, 3루수는 확실한 주전이 없다. 올해 안재석, 오명진, 박준순 등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지만, 이들 역시 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박찬호가 팀에 오고 나서도 선수마다 두 개의 포지션에서 훈련했다. 마무리 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여러 포지션에서 뛰며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이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마무리 캠프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는데, 어느 정도 정리는 됐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정해놓고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던 베테랑 양석환, 강승호에 관해서는 "올해 부침을 겪으며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제대로 하고, 시범경기를 통해 제 모습을 보여주면 내년 시즌 경기에 나가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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