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분투했지만, 로스엔젤레스FC(LAFC)가 탈락했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컵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3-4로 덜미를 잡혔다.
LAFC 이번 시즌 여정은 밴쿠버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드니 부앙가, 네이선 오르다즈가 공격을 구성했고 마크 델가도, 에디 세구라, 티모시 틸만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라이언 홀링셰어드,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트리어스, 세르히 팔렌시아가 구축했고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초반에는 탐색전이 펼쳐졌다. 과감한 공격보다는 상대를 경계하면서 안정감을 꾀했다. 이후 밴쿠버가 주도권을 잡고 LAFC를 압박했다. 전반 14분 마티아스 라보르다가 회심의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후에도 밴쿠버가 공격권을 쥐었다. 전반 17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알리 아메드가 회심의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AFC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밴쿠버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손흥민, 부앙가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밴쿠버가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39분 후방에서 연결된 골키퍼의 패스를 받은 엠마누엘 사비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밴쿠버는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LAFC 골키퍼 요리스 선방 이후 세컨드 볼 상황에서 마티아스 라보르다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LAFC는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밴쿠버에 두들겨 맞고 소득없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들어 LAFC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LAFC가 터졌다. 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3차례의 슈팅 끝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밴쿠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세바스티안 버홀터의 크로스를 트리스탄 블랙몬이 슈팅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LAFC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AFC의 기세가 달아올랐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동점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계속해서 손흥민과 부앙가를 중심으로 밴쿠버를 공략했지만, 쉽게 허점이 보이지는 않았다.
밴쿠버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추가 시간 블랙몬이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LAFC의 영웅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간결한 슈팅으로 극적인 골을 만들었다.
밴쿠버는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AFC는 체력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투지를 쥐어 짜냈다.
LAFC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서 계속 밴쿠버를 몰아붙였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는 연장전 이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LAFC는 첫 번째 키커 손흥민이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델가도까지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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